방탄소년단 병역 '독도로 보내자' 주장한 네티즌 근황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이자 제2의 비틀스로 불리는 방탄소년단도 피해 갈 수 없는 것이 병역문제예요. 

 

현재 한국에서는 운동선수가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이 면제가 되었고, 예술쪽에서는 클래식 콩쿠르에서 1등 하면 병역이 면제가 되는 혜택을 주었어요. 하지만 방탄소년단처럼 국위선양을 하더라도 별도의 병역특례 제도를 만드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이런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방탄소년단 군 입대 시 최강 테크트리'라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어요.

이 글을 쓴 네티즌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한꺼번에 동반 입대시키고 자대 배치도 한 곳으로 해야 한다며 독도로 보내야 한다"라고 말했어요.

 

 

 

 

그는 "대한민국의 영토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에 방탄소년단이 복무한다면 전 세계 아미들의 전두엽에 'BTS가 복무하고 있는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공식을 새겨 넣을 수 있다"고 말하며 "일본에서 아무리 다케시마라고 우겨도 방탄소년단의 네임벨류는 '넘사벽'이며 현실판 문화승리"라고 말했어요.

 

이어 "방탄소년단이 독도에서 훈련하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올려준다면 해외 아미들의 관심은 독도에 쏠릴 수밖에 없으며, 전세계 아미들이 '우리 방탄 괴롭히지 말라'며 독도로 몰려올 것이다"라고 주장했어요.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처음에는 헛소리 같았는데 마지막엔 설득돼있다" "지금의 인기면 저게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니라서 더 웃긴다" "글쓴이 천재인데?" "독도에 최첨단 방어기지 만들어지는 거 아니냐" 등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여기까지가 웃자고 한말이니 이대로 끝내면 될 얘기인데 방탄소년단을 독도로 보내자고 주장한 네티즌이 언론사 인터뷰까지 하는 상황까지 오니 다른 네티즌들은 비난을 하고 있어요.

 

 

 

"방탄이 저 사람 개인 소유물이야? 지가 뭔데 독도를 보내라 마라 헛소리 해놓고 인터뷰까지 하는데 기자는 미쳤나 군대 문제가 얼마나 예민한 건데 그걸 독도까지 엮은걸 인터뷰 해?"

 

"미쳣나 왜저래 유머글에 기레기 붙었네"

 

"팬인 입장에서 그냥 본인들은 가겠다는데 독도니 면제니 정치적으로 엮는거 다 신물나도 그래 이거는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리니까..하면서... 근데 인터뷰를하겠다고?? 제정신이냐 진짜"

 

"방탄이 무슨 대한민국 공공재야 뭐야"

 

"저래서 군대 유머는 유머로 남기도 싫음 진짜 1절만 해라 본인들은 국가가 불러주면 가겠대잖아 오바도 작작해라"

 

"아니 그냥 좀 냅두면 안됌?? 왜저래"

 

"생각할수록 짜증나네 저 유머글도 솔직히 남의 군대로 이래라 저래라인가 싶었는데 유머글에 예민떤다고 자꾸 뭐라하니 그냥 스루했는데 결국 또...저거 방송에 나오면 또 어그로 끌리지..저번에 지들끼리 군면제로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쳐서 어떻게 됐는지 생각만 해도 빡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