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와키 사쿠라, 한국팬 비하?

아이즈원 출신의 HKT48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가 콘서트 중 연출한 상황극으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HKT48의 단독 콘서트에 참여했습니다.

 

미야와키 사쿠라 무대 중 HKT48 멤버 무라시게 안나가 사생팬으로 분장하고 피켓을 들고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무라시게 안나는 '너밖에 없어 사쿠라' 'wizone' '사랑해요'라고 한국어와 영어로 적힌 피켓을 들고 사생팬을 흉내 내다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가는 퍼포먼스를 연출했습니다.

 

이 공연 후 일부 팬들은 미야와키 사쿠라와 무라시게 안나가 한국 팬들을 사생팬으로 비하하고 조롱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대로 무라시게 안나는 단지 일본 팬인 오타쿠 흉내를 냈을 뿐이며 한국 팬을 조롱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해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미야와키 사쿠라도 한국에서의 비난을 의식했는지 온라인 팬미팅에서 "무라시게 안나가 일본의 전통 팬 복장으로 무대 분위기를 업시켰다"라고 말했고 무라시게 안나는 "오타쿠 팬을 따라 했다"라고 말하며 한국 팬을 조롱한 것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미야와키 사쿠라는 우익 아이돌이며 기미가요 가창, 자위대 홍보 촬영, 전범 미화 콘서트 등에 출연했다며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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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LA2s0YLqXQ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