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캐릭터 무단 사용하다 욕먹고 있는 홍준표...홍새로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인기 웹툰·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캐릭터를 원작자에게 허가도 받지 않고 마음대로 썼다가 비난을 받고 있어요.

 

 

 

 

 

 

https://www.yna.co.kr/view/AKR20200407139500005

'이태원 클라쓰' 원작자, '홍새로이'에 "사전협의 없었다" | 연합뉴스

 

 

 

웹툰 '이태원 클라쓰' 원작자이자 동명 드라마 대본을 집필한 조광진(33) 작가가 7일 자신의 작품이 선거 운동에 활용되는 데 대해 거부감을 나타냈어요.

 

조광진 작가는 이날 SNS에 "저작권자인 나는 '이태원 클라쓰'가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띠지 않길 바란다"라고 밝혔어요.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이태원 클라쓰'를 패러디한 홍보물을 만들고 캐릭터를 만들 때 저작권자와 협의도 없이 마음대로 홍보물을 만들어서 비난을 받고 있어요.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는 최근 SNS에서 '이태원 클라쓰'를 '수성을 클라쓰'로, 주인공 박새로이를 '홍새로이'로 패러디한 홍보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어요.

 

하지만 저작권자는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 같으니 앞으로는 사용하기 힘들 것 같아요.

 

검사 출신에 전 경남도지사에 전 여당대표까지 지낸 사람이 남의 저작권을 함부로 사용하고, 게다가 선거에 이용까지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힘든 내용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