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리 생활하는 중국 교민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채널A의 만행!정치・경제・사회 2020. 2. 4. 13:09
채널A가 연일 근거없는 주장을 뉴스로 내 보내면서 공포감을 조성해 논란이 되고 있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중국에서 온 교민들과 유학생들이 격리 조치되어 생활하고 있어요. 교민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숙소에는 공동으로 사용해야 하는 세탁기가 있는데 이 세탁기를 교민들이 함께 사용하면 오히려 바이러스에 더 노출되기 쉽다는 주장의 내용을 보도 했어요.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법으로 비누로 손 씻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채널A의 ‘입소자들이 세탁기를 같이 쓴다’는 보도가 도마 위에 올랐어요.
채널A는 3일 <전염될까 걱정인데…세탁기 돌려쓰는 입소자들>란 단독 기사에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입소자가 내부를 찍어 제보했다는 영상을 공개했어요.
이에 네티즌들은 “개인 세탁기라도 지급해야 하는가”, “손만 씻어도 사라지는 바이러스가 세탁기 세제에 버틴다고?”, “확진자도 아닌데 감옥인가” 등 관리를 못하는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들의 댓글들이 이어졌어요.
또 다른 네티즌들은 ‘mhle****’은 “그러다 전부 단독주택 달라고 하겠네요”라고 했고 ‘medi****’은 “적당히 해라 기자들아! 불안감 조성하는데 일등공신이네”라고 지적했어요.
‘airf****’도 “비누에 살균 기능 있잖아? 너희 카메라는 소독하고 가져갔냐?”라고 반박했고 ‘kjui****’는 “코로나 바이러스 생존력 쩐다, 세탁해도 살아남고ㅋㅋ 손 씻어도 노(NO)소용일 듯하니 다들 집밖에 나오지 맙시다”라고 채널A의 보도를 비꼬았어요.
네티즌 ‘burn****’은 “단독이라고 내는 채널A 수준 진짜 실망이다. 그럼 개인 세탁기라도 지급해야 되냐, 세탁물까지 걷어서 빨래해줘야 하나”라며 “우한 교민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 얼마나 힘 빠지겠냐. 단독 제보한 사람도 진짜 그러는 거 아니다”라고 의견을 남겼어요.
영상 제보에 대해 ‘char****’은 “방에서 세탁하라고 안내 받아서 안 나가고 손세탁하고 있는데...저거 찍느라 돌아다니는 저 제보자는 뭐죠?”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어요.
또 다른 네티즌은 ‘phuk***’은 “아산 입소자입니다. 보다보다 참지 못하고 적는다”며 다음과 같이 내부 상황을 전했어요.
“아산 입소자입니다. 보다보다 참지 못하고 적습니다. 실제 생활과 기사 내용이 너무 틀리네요. 저희 다 각자 방에서 손세탁 하며 생활하고 있고요. 공용 세탁실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3일 동안 방문에서 나간 적이 없습니다. 매일 저희들의 식시와 필요물품을 챙겨주시는 분들과 나라에 송구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지내고 있습니다. 제발 이런 기사 쓰지 말아주세요. 여기 있는 우한 입소자들 너무 가슴이 아파요.”
팩트 체크도 없이 '단독 보도'라는 타이틀을 달고 자극적인 기사 내용을 방송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채널A는 종편 자격이 없어요. 방통위는 종편채널 심사 할 때 이 점 꼭 참고해서 채널 취소 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정치・경제・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 6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가별 확진자 수 현황 (0) 2020.02.0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보도하는 한국 기레기들의 단합성! (0) 2020.02.05 나경원과 민경욱의 가짜 뉴스에 팩트로 뼈 때리는 시민들! (0) 2020.02.04 조선족이 한 민족이 될 수 없는 이유! (0) 2020.02.03 격리 중인 교민 숙소 줌 땡겨 잡아 뉴스에 내 보낸 연합뉴스! 욕 먹는 이유를 모름... (0) 2020.02.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