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비행기 추락 사건, 현재 이란에서 불도저로 사건현장 훼손 중...

 

 

탑승자 176명 전원이 사망한 우크라이나항공(UIA)의 보잉 737-800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이란이 초기 조사 결과를 발표했어요. 이란 당국은 해당 비행기가 교신으로 도움을 요청한 적이 없으며 회항 시도를 했다고 밝혔어요.

 

보잉 737-800 여객기는 이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2분 만에 추락했어요.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 2곳에 미사일을 발사한 지 몇 시간 뒤였어요.

추락 발생 시기가 미묘해 격추 의혹이 일었지만 이란은 이를 부인해왔어요. 게다가 이란은 블랙박스를 해당 비행기 제조 국가인 미국에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이에요.

사고 비행기를 지나친 다른 비행기의 승무원을 포함한 목격자들은 사고 비행기가 추락 전 화염에 휩싸였다고 설명했어요.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가기 위해 연료가 꽉 찬 상태였기 때문에 추락 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고 이란 민간항공기구(ICAO)는 전했어요.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에 격추되어 비행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어요.

당시 영상을 봐도 비행기가 추락 전에 한 물체와 충돌하면서 추락하는 장면이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어요. 캐나다인이 40명 정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행기 추락에 대해서 캐나다 총리는 고의가 아닌 우연히 미사일에 격추된 것으로 보고 있어요.

 

하지만 이란은 자신들이 격추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비행기가 추락한 지점을 불도저로 밀고 있다는 뉴스속보가 들어 오고 있어요. 

 

미국 보잉사가 현장 감식을 위해 가겠다고 했는데 그 전에 증거 인멸이라도 하려는 건지 현장 보존을 하지 않고 현장을 훼손하는 모습에 국제 언론에서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어요.